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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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차 유엔총회 고위급회기에 참석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9.27.(금) 유엔 주재 유엔사회원국 대사 등 유엔사회원국 대표들을 초청, 오찬을 함께 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유지에 대한 유엔사회원국들의 기여를 평가하고, 향후 한-유엔사 회원국 간 협력과 연대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 이번 오찬은 주유엔 대표부에서 개최되었으며, 데이비드 포셋(David Fawcett) 호주 상원의원과 함께 벨기에·캐나다·덴마크·프랑스·독일·그리스·이탈리아·네덜란드·뉴질랜드·노르웨이·필리핀·태국·튀르키예·영국·미국 대사/차석대사/본부 담당국장 등이 참석

조 장관은 6.25전쟁 당시 한국의 방어를 위해 전력 및 의료지원을 제공한 유엔사회원국들의 지원과 숭고한 희생에 사의를 표하고, 자유를 위한 연대의 상징인 유엔사가 지난 70여년간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유지 및 정전협정 준수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 왔다는 점을 평가했습니다.

또한, 조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고 불법적인 러북안보협력이 강화됨에 따라 인태지역과 유럽 지역의 안보가 상호 연계되고 있는 상황 하에서 가치를 공유하는 유사입장국들과의 협력과 연대 강화가 중요함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한-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회의 개최, 최근 독일의 유엔사 신규회원국 가입 등을 통해 유엔사 및 유엔사회원국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유엔사회원국 대표들은 유엔사가 70년 이상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고 하고, 회원국으로서 그간의 노력을 소개하며 지속 기여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참석자들은 한국의 규범기반 국제질서와 역내 평화·안정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과 유엔사회원국들과의 협력 강화 의지를 높이 평가하며, 한국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또한, 독일의 유엔사회원국 신규가입을 환영하고, 이는 NATO 회원국이자 자유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인 독일의 역내 평화와 안정에 대한 기여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 평가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인태-유럽 지역간 안보 연계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 문제는 더 이상 한반도만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의 문제라고 강조하고, 특히 러북 불법 군사협력에 대한 강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과 일련의 도발 행위는 한반도와 역내 평화·안정에 대한 위협이자 유엔 안보리 결의의 중대한 위반임을 지적하며, 이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 위협, 그리고 러북 군사협력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한 유엔사회원국들과의 공조 의지를 재확인하고, 한-유엔사회원국간의 협력과 연대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하는 시의적절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