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제79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에 참석한 계기에, 「헤지스 오낭가 은디아예(Régis ONANGA NDIAYE)」 가봉 외교장관, 「바드르 압델라티 (Badr Abdelatty)」이집트 외교장관, 「압둘라 빈 자이드 알-나흐얀(Abdullah bin Zayed Al Nahyan)」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각각 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실질협력 ▴지역정세 등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조 장관은 9.26.(목) 「헤지스 오낭가 은디아예(Régis ONANGA NDIAYE)」 가봉 외교장관과 면담을 가졌습니다. 양 장관은 1962년 수교 이래 양국이 긴밀한 협력을 발전시켜 왔음을 평가하고,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협력을 확대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이어서 조 장관은 9.27.(금) 「바드르 압델라티(Badr Abdelatty)」이집트 외교장관을 면담하였습니다. 양 장관은 최근 양국 기업 간 활발한 경제협력과 더불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결실을 보고 있다고 평가하고, 특히 내년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양 장관은 최근 가자지구 내 인도적 상황이 악화되고 이스라엘-헤즈볼라간 교전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하였습니다. 조 장관은 한국이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국제사회 노력에 지속 동참해나가겠다고 하였으며, 압델라티 장관은 한국의 건설적 기여에 사의를 표하였습니다.
조 장관은 9.27.(금) 오후「압둘라 빈 자이드 알-나흐얀(Abdullah bin Zayed Al Nahyan)」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부총리 겸 외교장관을 면담하여, 지난해 1월 우리 정상의 UAE 국빈방문, 2024년 5월 UAE 모하메드 대통령의 국빈방한 등 정상급 교류를 통해 양국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지속 발전해 나가고 있음을 평가하였습니다.
특히, 압둘라 장관은 지난 5월 UAE 모하메드 대통령의 국빈방한 계기에 한국과 UAE가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을 체결된 것을 환영하고, 9월 초 바라카 원전 4호기의 상업적 운전이 개시되었다고 하면서, 향후 양국간 원전 협력이 보다 전략적이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발전되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하였습니다. 끝.